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을 읽고

소개글

회복탄력성(저자 김주환)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저자소개
2. 목차
3. 책 속의 한줄
4. 책을 읽고

본문내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시련을 겪고도 웃으면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나온다. 몸의 장애, 마음의 상처를 안고서도 오늘 하루 잘 보냈다고 ‘허허’ 웃으시는 분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난 친구가 던진 말 한마디에도 몇 날 며칠을 괴로워하고 다 지나간 옛일을 생각하며 밤에도 끙끙 앓는데.

서울대 이상묵 교수의 사례가 나온다. 그는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지만 일상생활로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입으로 불어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이고 휠체어를 탄 채 교단에 선다. 연매출 50억대의 성공한 음식점 사장이었던 류춘민씨는 IMF로 파산했고 이젠 조그마한 국수집을 하지만 행복하다고 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니 지금의 나라면 자신과 세상을 원망하며 망가졌을 것이다.

저자의 얘기는 이렇다. 그들은 역경에 좌절하지 않았고 시련을 긍정적으로 보았다고 한다. 우리에겐 두 가지 자아가 있다. 하나는 경험자아, 하나는 기억자아다. 경험자아는 현재 일어나는 긍정적인 일을 즐기거나, 고통스러운 일은 피하려고 하는 자아다. 기억자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자아다. 회복탄력성은 ‘기억자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나에게 일어난 일을 어떻게 회상하고 평가할 것인가?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의 문제라는 것이다. 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회상하고 평가하는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다.

하와이 군도의 카우아이 섬이 있다. 섬 사람들의 대부분이 가난하고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곳이다. 50년대에 이 섬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떤 성인으로 크는지 관찰하는 내용이다. 예상한대로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하고 범죄자가 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컸다고 생각지 못할 만큼 건전하게 성장한 아이들도 있었다. 열악한 사회경제적 환경이 반드시 사회 부적응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