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모자로착각한남자(독서서평or느낀점)

소개글

아내를모자로착각한남자(독서감상문참고용.서평참고용.느낀점참고용) 교내도서관 서평대회에서 상당히 높은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참고용으로 괜찮을것같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이 책은 다양한 신경병적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실제 경험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으며,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등 여러 소제목들이 비유를 들어 착안된 것이 아니라 사실을 기반으로 한 제목이라는 점에서 다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한다. 또한 소제목에 따라 내용이 어떠할지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게도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멕시코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은“기억이 없다면 우리는 무와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과연 우리는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근거가 충분히 있을까? 책을 읽기 전의 나였다면 얼핏 보곤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나는 석상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던 지미라는 인물을 기억한다. 몇 초 전의 일조차 기억 못하는 그에겐 다신 되새기지 못할 짧은 찰나의 순간일지도 모르겠으나 그 순간만큼은 깊게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상세히 묘사한 작가 덕분에 루이스의 발언에 반박할만한 근거를 얻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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