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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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대륙별로 빈부격차가 나는 것에 대해 궁금했었다. 그때마다 기술의 발달이나 정치적 차이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 하고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처음에 책을 봤을 때 제목이 독특하다고 느꼈는데 읽고 나니 총, 균, 쇠 이 세 가지 단어가 인류 역사의 차별적 진화를 가지고 온 중요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이 유럽에 있고 문명도 서구 유럽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렇게 국가별, 인종별로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가 아닌 환경적 차이, 즉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유럽인들은 다른 인종들보다 기술의 발전이 빨랐고 총 등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었다. 그 후 자신들보다 더 약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민족들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그 발명품은 유럽인들이 신세계를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총보다 더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이 있었다. 가축화에 적합한 동물들은 대륙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데 그 중 유라시아대륙에 가장 많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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