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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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늘 향기롭고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파릇파릇함처럼 이 책 역시 표지부터 따뜻한 봄의 향기가 감돈다.
'내 마음에 혹은 우리들 마음에 봄바람이 불었을까 절절히 나누고 싶은 마음,
함께 주고받으며 그렇게 이 한 세상 살고 싶다. 아름다운 생명의 기운들 듬뿍 나누고 싶다.
이 따뜻한 봄날, 새싹 움트는 소리들과 저 하늘과 대지의 아름다운 생명의 떨림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말인데 이 말을 들으면 지금 이 겨울처럼 얼어붙고 삭막해져 있던 내 마음이 눈 녹듯이 사르르 녹는 것만 같다.

봄처럼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또 있을까?

봄은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첫 시작이다. 그래서 봄이라함은 시작, 산뜻함 등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봄이 없이 여름이 다가온다면 참 허전하고 갑작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나간 겨울을 봄의 따뜻함으로 한 번 감싼 뒤 여름을 맞이하는 것이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가 온통 떨림과 흥분으로 사로잡히는 미적 에너지를 가지는 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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