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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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춘과 열정을 바치고 있는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만든다. 나는 품질관리팀 직원으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품질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간혹 향후 건강기능식품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예를 들어 카메라필름을 거의 독점적으로 생산했던 코닥은 디지털카메라라는 과학기술 발전의 거대한 파도 앞에 무릎 꿇었고, 최근 대우조선해양등의 사태는 철강, 조선, 건설등 공업 산업의 어두운 미래를 보여준다. 나는 사실 당장 내년, 아니 다음분기의 우리회사 전망 조차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살짝 우울해졌다. 그러나 누군가 문제를 파악하려면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했던가. 만약 20~30년 후에 인류의 미래에 대해 세계 학자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 인류 역사의 흐름, 중요시 되는 산업방향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여러 미래학자들의 생각들을 엮은 이 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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