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의 책입과 직업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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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의미에 대해서 짚어보자면, 사전에서 말하는 건축의 일반적인 의미는 집이나 성, 다리 따위의 구조물을 그 목적에 따라 설계하여 흙이나 나무, 돌, 벽돌, 쇠 따위를 써서 세우거나 쌓아 만드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건축사에게 있어서 건축은 이 사전적인 정의 그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사에게 건축이란 단지 건물을 짓거나 쌓는 일이 아닌 그 안에 이루어지는 사람의 행위 또는 보이지 않는 그 이상의 것을 담아내어 사람의 생활과 문화를 담아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축은 인과관계에 의해 이루어지는 하나의 삶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과 사람의 삶의 한 표현인 건축을 이루는데 있어서 건축사는 사회의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축사는 어떤 사람인가? 건축사는 건축물의 설계 및 공사 감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기술자를 말한다. 풀어서 이야기 한다면 건물을 디자인하고 그 건물이 설계자의 디자인, 구조적 의도에 맞게 도면대로 지어지는가를 감독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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