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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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다른 소설 소년이온다를 읽고 난 후 한강이란 작가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 작년 한국인 최초로 멘부커 상을 ‘채식주의자’로 수상 받았다고 해서 그 흥미는 깊어졌다. 지금 채식주의자를 다 읽고 나서 ‘멘부커 상’을 수상 받은 작품에 그렇다 할 뜻을 담지 않았을 리 없어 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그로테스크 하다 이다. 하지만 한강의 소설은 내 머릿속에 박찬욱 영화 한편을 때려 밖은 것처럼 풍부하고 감미로우며, 색채 롭다.
채식주의자는 세편의 연작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세가지의 단편소설로 나뉘어 져 있는 것 같지만 하나의 장편소설이라 봐도 무방하다. 또한 이 책은 2010년에 영화화가 된 적이 있다. 예술성은 예술가가 먼저 알아 본 것일까? 이름없는 책 이였을 당시부터 영화화가 됬다고 한다. 책은 갑자기 채식을 하지 않게 된 여자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영혜는 이 책의 핵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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