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질서를 그린 한 장의 풍경화,『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소개글

성(性)과 현대사회 교양수업에서『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이갈리아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과 지위가 바뀐 사회를 그려내 봄으로써 성역할이 극도로 대립되어 있는 현대 가부장제 사회 내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억압과 차별이 얼마나 부당하고 극심한지 꼬집어보고 있습니다.
과제물로 제출해 A+ 받은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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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달과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자신과 비슷한 성향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무리를 지어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했고, 단순한 취미활동에서부터 각자의 정치적 성향까지 동질감을 가지고 한 목소리를 내는 이러한 집단은 온라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실 세상에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2015년 5월 17일 새벽시간,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건물 조그만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30대 남성 가해자로부터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 략>

이 책의 저자인 게르드 브란튼베르그는 노르웨이 사람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여성해방 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던 페미니스트라고 한다.『이갈리아의 딸들』도 이러한 운동의 연장선 위에서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을 가지고 써진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이 우리 사회에 아직도 여전히 남아 있는 뿌리 깊은 성차별의 모습을 깨닫고 인식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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