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보장) 예술의 이해- ' 칼레의 시민들 '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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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레의 시민들 >
(오귀스트 로댕, 1884-95년 경 제작, 백년전쟁에서 있었던 역사적 일화를 근거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이행한 기득권층의 모습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인간상을 보여주고 있다. )

내가 신의 손이라는 작품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절망’, ‘비통’이였다. 표면상으로는 두 사람의 얼굴만 보였지만, 네 사람 모두에게 비통한 표정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내 생각으로는 네 사람에게는 절망적인 상황에 들이닥친 느낌이었다. 보통 우리가 안 좋은 일을 당하면 신에 대한 누군가에게 두 손을 모으고 비는 것처럼 하늘로 올린 손은 무언 가에 대한 강한 염원이 느껴졌다. 아마도 발생한 일에 대해서 그 사람이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발생한 일이 무엇인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추측해보았을 때 문득 세월호 사건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작가가 자식을 잃은 가족들의 비통함을 나타내고자 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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