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의 생애와 성리학

목차

1. 안향의 생애
2. 성리학의 전래과정
3. 안향에 대한 평가 및 의의

본문내용

1. 안향의 생애
안향은 고종 30년(1243) 흥주의 죽계 상평리에서 밀직부사 안부와 강주 우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안부는 원래 흥주의 아전이었으나 의술로 벼슬하여 밀직부사를 역임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학문을 좋아했던 안향은 원종 원년(1260) 과거에 급제하여 교서랑에 제수되었으며 곧이어 직한림에 올라 왕을 보필했다.
안향이 한림으로 있던 원종 11년(1270) 고려 조정은 몽골에 항복하고 개경으로 환도했다. 그러자 삼별초가 배중손을 중심으로 몽골에 대항하며 군사 봉기를 일으켰다. 이때 강화에 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안향은 삼별초에 붙잡혔다. 평소 안향의 인품과 학문을 높이 사고 있던 삼별초의 지도자들은 그가 자신들의 새 조정에 협력하기를 요구했으나 안향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고 이 일로 인해 더욱 원종의 신임을 받았다. 이때 그가 삼별초의 새 조정에 협력하지 않은 것은 유학자로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별초의 새 조정에 협력하지 않은 것은 유학자로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참고 자료

김병구 지음, 《회헌 안향 선생의 생애와 사적》, 신지서원, 1996.
박영규 지음, 《고려왕조실록》, 들녘. 1996.
윤사순 외 저, 《한국의 유학사상》, 삼성출판사, 1988.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강좌 한국철학》, 예문서원, 1997.
송은명 지음, 《인물로 보는 고려사》, 글로북스,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