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뱅의 성화와 융의 개성화에 관한 비교연구

목차

1장 서론
2장 깔뱅과 융의 비교연구의 근거
3장 깔뱅의 성화
4장 융의 개성화
5장 깔뱅의 성화와 융의 개성화
6장 결 론

본문내용

1장 서론

깔뱅과 융에게 있어서 성숙한 삶이란 그들에게 삶의 궁극적 의미를 제공하는 실재와 그들이 속해있는 전통과의 관계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다. 깔뱅에게 궁극적 실재는 인격적 실재인 하나님(God)인 반면, 융의 궁극적 실재는 심리적 실재인 자기(Self)를 말한다. 그리고 깔뱅의 성화는 기독교신학 전통 위에 세워진 것이며, 융의 개성화는 정신의학적 전통위에 세워진 것이다. 깔뱅이 인격적 실재인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성숙한 삶을 “성화(sanctification)”라고 하였고, 융은 심리적 실재인 자기에게 다가가는 성숙한 삶을 “개성화(individuation)”라고 하였다. 깔뱅의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사람들이 자기와 이웃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발돋움하는 것처럼, 융의 개성화 과정을 통해서도 그들은 작고 제한된 자아(ego)의 세계를 넘어서 보다 크고 무한한 중심으로서의 자기(self)의 세계로 나아감으로써 정신의 전체성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깔뱅의 성화의 과정을 연구해보면 영적인 성숙을 추구하는 과정 속에 이미 심리적 성숙이 담겨 있음을 발견할 수 있고, 융의 개성화의 과정을 살펴보아도 심리적 성숙을 추구하는 과정 속에 이미 영적인 성숙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깔뱅의 성화와 융의 개성화에 관한 비교연구를 통하여,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하나님과의 관계체험을 근거로 어떻게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 과정과 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초월성이나 내면적 깊이를 찾아나가는데 초점을 두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초월성과 그 초월성을 경험하는 과정과 방법을 설명해줌으로써 성숙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