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을 읽고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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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청춘들과 젊음들은 이미 지쳐있다. 열심히 살아도 잘 되지 않고 힘들게 싸워도 결국 진다.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되는데 불행하게도 이 세상은 될 놈들 보다는 안 될 놈들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 물론 너도 나도 그리고 우리도 거의 안 될 놈들 투성이일 뿐이다.
<비행운>은 총 8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단편 '너의 여름은 어떠니'로 시작하여 '서른'으로 끝난다.
첫 사랑 선배는 여전히 내게 뒤통수를 칠뿐이고(너의 여름은 어떠니) 사랑하는 남편은 임신한 나를 방치하고 바깥을 떠돌아다니고(벌레들)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놈과도 절교를 각오하며 싸우고(호텔 니약 따) 전 남자친구는 나를 속이며 다단계에 빠뜨리고 나는 제자를 다단계에 빠뜨린다.(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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