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 정리 - 구비문학
- 최초 등록일
- 2016.10.03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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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무속과 무가
2. 무가의 역사전 전개
3. 무가의 특성
4. 무가의 갈래
5. 무가의 전승원리와 구연 방식
6. 무가의 문학성과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무속과 무가
무가는 무당이 무속의례를 진행하면서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무속의례는 굿이 일반적이지만, 독경의 형태도 있다. 따라서 무가는 무당이 굿이나 독경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노래가 아닌, 말로 구연되는 부분도 있고, 행위와 대사로 표현되는 부분도 있어서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1) 무당의 유형
무당은 무속의례를 주재하는 사람이다. 무당은 그 성격이 매우 다양하여 명확한 유형 분류가 곤란하다. 무당이 된 방법이 다르고, 주재하는 의례의 성격이 다르며, 지역에 따라 무풍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지금까지 한국 무당의 유형에 대해서는 대체로 강신무와 세습무의 둘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가와 관련시켰을 때 무당은 굿을 하는 무당인 ‘굿무’와 독경을 하는 ‘독경무’로 우선 나눌 수 있다. 굿무에는 강신된 굿무와 세습되는 굿무가 있는데, 이들은 흔히 강신무, 세습무라고 구별해서 부른다. 독경무에는 강신 체험이 있는 독경무와 강신 체험이 없는 독경무가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무속의례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과, 문학적 성격을 동시에 고려하여 무당의 유형을 강신무, 세습무, 동경무의 셋으로 나누기로 한다.
(1) 강신무
강신무는 글자 그대로 신내린 무당을 말한다. 어느날 갑자기 무병을 앓게 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다가, 효험이 없으면 마침내 입무식, 곧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된다. 무병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잠을 자지 못하고, 잠만 들면 자꾸 꿈에 시달리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는 것이 일반적 증상이다. 이 과정에서 자꾸 헛것이 보이고, 저절로 말문이 틔어 다른 사람들의 앞일을 예언하기도 하고, 자다가 자신도 모르게 산과 들을 쏘다니게 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은 무당으로서의 권능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드러내어 공인받는 과정이기도 한다. 내림굿을 받은 무당과 그 굿을 주재한 큰무당 사이에는 ‘신딸’과 ‘신어머니’의 관계가 성립된다. 보통 내림굿이라고 하면 허주굿과 내림굿을 합쳐서 말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본래는 허주굿과 내림굿은 서로 다른 굿이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