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을 통해서 본 마르크스의 정치경제론

목차

Ⅰ. 마르크스의 공황 분석
Ⅱ. 마르크스의 공황 분석 함의
Ⅲ. 결론

본문내용

2008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는 전 세계에 큰 불안함을 가져왔다.
“암담한 월요일, 끔찍환 화요일, 잔인한 수요일.”로 묘사되듯이 2008년 9월 중순에 미국의 5대 투자은행들이 모두 파산하거나 인수되거나 상업은행으로 전환되었고, 그 파장은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되었다. 이는 1930년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위기는 국제금융시장 및 세계 경제에 잠복되어 있던 구조적 문제들로 인해 나타났다고 여겨지는 만큼 자본주의에 대한 변혁의 요구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마르크스의 사상이 21세기에 다시 주목받게 되었고, 특히 그의 공황이론은 오늘날 세계 경제 위기를 설명해주는 이론적 토대로써의 유효함을 보여주었다.
이 글에서는 1825년 이후로 주기적으로 나타난 4차례의 세계공황을 토대로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위기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Ⅰ. 마르크스의 공황 분석

마르크스는 크고 작은 많은 공황들을 겪으면서 연구해왔다.
자본주의 역사에서 공황이 주기적으로 나타난 것은 1825년부터이다. 이후 공황은 크게 1847~8년, 1857~8년, 1866~8년, 1873년~1878년의 공황으로 이어져 왔다.

1. 1487~1848년 공황

당시 마르크스는 《신 라인 신문(New Rheinishe Zeitung)》과 《뉴욕 데일리 트리뷴(New York Daily Tribune)》에 세계 경제·정치 상황을 분석하는 글을 기고하였다.
당시 영국에서는 과학과 기술, 기계의 발달로 과잉생산이 일어나 잉여자본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잉여자본이 이윤이 낼 수 있는 출구로 투자처를 찾아야 했다.
그러나 투자처를 찾자 못하게 되자 면화와 모직물 등의 분야로 투기가 몰리게 되었다.
이러한 철도 투기, 면화 등의 투기로 경제가 곤경에 처하게 되자 영국 정부와 은행은 어음의 총액을 제한하고 대출이 만기가 되었을 때, 이를 갱신하지 않고 반환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러한 잘못된 금융정책은 금융의 붕괴를 불러일으키며 영국에서 유럽대륙으로 공황이 옮겨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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