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웻의 전쟁기록 소설(기자입장에서 쓴 이세계 종군기자)
- 최초 등록일
- 2016.08.1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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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막. 나는 누구인가?
2. 2막. 각성하는 코웻 - 기록의 미학
3. 3막. 전쟁의 서막
4. 4막. 전쟁의 향연
5. 5막. 코웻의 위기 및 극복 - 코웻의 2차 각성
6. 6막. 전쟁 속의 고뇌
7. 7막. 급진전되는 화해
8. 8막. 평화의 시대
본문내용
‘나는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디인가..? 나는 또 누구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억을 해보려고 애를 썼으나.. 머리가 깨어질 듯 아파서 기억하는 것을 중지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귀에 맴돈다.
‘태양이 뜨겁군..후..’ 주변을 둘러보니 이상한 풍경이 보인다. 태양이 2개이고, 검은 날개를 지닌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왜 태양이 2개고, 사람들은 검은 날개를 가지고 있을까?” 호기심에 호기심이 꼬리를 물고 나를 엄습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주변에 그 대답을 해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주저앉아있던 몸을 추슬러서 일어나 일단 걷기 시작했다. 허기가 져서 죽을 것 같다. 일단은, 지르고 보자라는 심정으로 근처에 ‘일루나’라고 적혀진 식당에 들어가서 앉았다. 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펼치고 메뉴를 보고 오리훈제고기를 시켰다. “dlrj gksk wntpdy." ‘내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이게뭐지.. 왜 나도 모르는 언어가 입에서 나온단 말인가..’ 그러나, 내 옷차림새를 실눈으로 가늠해보는 종업원의 기세에 눌려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다. 종업원은 다행히 낌새를 채지 못한 듯 하다. 이윽고, 종업원은 주문을 받아서 주방으로 가고, 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왜 여기 있는 것이지? 나는 분명히.. 아.. 또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이 생각을 하기만하면 머리가 아픈 것 같다. 생각을 그만해야지.. 하고 이제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생각을 한다.. 생각을 한다.. 생각을 한다.. 그러나, 도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는다.. 후..’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내 어깨를 치며 나를 부르는 이가 있었다. “헤이, 코웻! 자네 여기서 뭐하는 건가? 곧, 전쟁이 시작된다네. 자네의 본분에 충실해야지. 자네의 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