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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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춘향전>의 현재적 의미
2.1. 춘향의 ‘이미지’ 연구
2.2. 춘향의 ‘수절’ 행위의 의미-다중적 의미로의 확대과정
2.2.1. 진정한 사랑으로서의 의미
2.2.2. 봉건체제에 대한 항거로서의 의미
2.2.3. 신분상승에의 욕구로서의 의미
3. ‘춘향’과 근대의 ‘춘향이들’
3.1. <무정>의 영채- 일그러진 춘향의 모습
3.2.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홍도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대에까지 ‘춘향’이라는 여성은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끊임없이 재창조, 재생산되고 있으며 여전히 불멸의 연인으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것은 ‘춘향’이 전근대를 벗어나 근대, 현대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녀가 우리의 관념 속에 어떠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춘향전>은 판소리극 특유의 개방성과 적층성을 본질적 원리로 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다수의 창작자들에 의해 창조된 공동창작물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창작의 과정에 깊이 관여한 요소들 중의 중요한 하나가 바로 ‘춘향’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춘향’은 우리가 희망하는, 우리가 꿈꾸는 원형의 여인으로서 끊임없이 변형․재창조되었던 것이다. 120여종에 달하는 수많은 이본들에서 춘향은 때로 다소곳하고 조용한 여성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여성으로, 때로는 봉건윤리에 길들여진 전통적인 여인상으로 구현되는 바, 그러므로 춘향은 수없이 다양한 모습의 복합적인 인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첫째, 그녀는 지고지순한 사랑에 몸을 던지는 청순가련형의 이미지를 지닌다. 여기에 한층 의미를 더하게 하는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이 그녀의 미색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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