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일문학 이해-가족스케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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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이란 나라에 매우 큰 호기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본문학을 접할 기회는 없었다. 물론, 내가 부지런히 찾아서 관심을 기울였다면 충분히 접했을테지만..
어쨌던 이번 교양 강의를 통해 일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긁을 수 있길 바란다.
과제를 받고 참 많이 고민했다. 요시모토 바나나. 무라카미 하루키. 유미리. '세 작가 모두
훌륭한데 누구의 작품을 선택할 것인가?' 그러던 중 유미리가 재일교포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 이젠 선택에 있어서 주저할 것이 없다.!

그녀의 작품을 고르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 많은 작품 중 가장 작고 얇은 <가족스케치>를 선택했다. 첫 감상은 가볍게 시작하고픈 욕심에.. 하지만 그런 내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왠지 '가족스케치'란 제목만 보고는 따뜻한 가족의 모습 상상하게 됐는데, 따뜻하기는커녕 가슴아프고 보기 싫은.. 많이 어긋나고 곪아있는 가족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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