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 거버넌스의 개념
3. 국제적 거버넌스:포스트 베스트팔리아와 '신중세'
4. 국내정치적 거버넌스: 국가주권의 무력화와 대의제 민주주의의 혁신
5. 사회적 거버넌스: 글로벌 시민사회 네트워크의 등장
6. 문화적 거버넌스: 복합문화화와 신부족주의
7. 맺는말
본문내용
새천년이 시작되었다. 새천년의 시작이란 캘린더상에서 천년 단위의 시간이 바뀌는 캘린더적 시간(calendar time)의 전환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시간(historical time)의 전환이기도 하다. 역사적 시간에서 볼 때, 세계화가 새천년을 이끌어갈 가장 기본적인 추동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화는 민주화와 지식정보화와 함께 세계시간(world time)뿐만 아니라, 우리의 민족시간(national time)을 이끌어가는 기본원리, 정신, 규범이 되고 있다.(63)
세계화란 자본, 노동, 상품, 기술, 정보, 이미지, 환경이 주권과 국경의 벽을 넘어서 조직, 교환, 조정되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가 세계질서의 기본단위인 국민국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적 접촉, 거래, 교환, 교류가 증대하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면, 세계화는 국민국가를 포함하여 초국가적행위자[초국적기업(TNCs), 초국적미디어(TMCs), 국가간 정부조직(IGOs), 국제비정부조직(INGOs), 그리고 지방(Locality), 비정부조직(NGOs), 대체정부조직(AGOs), 그리고 개별시민들이 국경을 넘어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적 접촉, 거래, 교환, 교류를 하고 있는 현상이다. 말하자면 세계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교류에서 '지리의 종말'(end of geography)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요약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