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의 주관

목차

1. 주관주의
2. 상대주의
3. 실증주의
4. 공리주의
5. 이들의 문제점
6. 성 토마스의 자연법 이론
7. 상대주의 윤리학과 스콜라학의 윤리 사상과의 비교

본문내용

1. 주관주의
주관주의자들은 우리의 도덕적 신념들은 우리의 감정 또는 정서를 표현한 것인데 감정이나 정서는 이성과 달리 어떤 객관성도 지니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즉, 그들은 우리의 마음과 무관한 어떤 실재를 표현하거나 반영하는 것이 절대 아닌 것이다.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는 대표적 학자는 흄이고, 그 뿌리를 우리는 근대 관념주의의 문을 연 로크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주관주의자들은 이성은 정념의 노예라고 생각한다. 정념으로부터 도출된 도덕적 신념들은 실천적이며, 행위에 직접적인 동기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성으로부터 도출된 신념들은 무기력하며, 그 자체만으로는 행위에 어떤 직접적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도덕적 신념들은 이성이 단언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감정과 욕구의 결과이다.
이런 이론에 따르면 덕이 있는 행위는 우리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일으키는 반면, 악덕은 우리에게 거북한 느낌을 일으킨다. 즉, 느낌이 덕의 평가기준이 되는 것이고, 도덕성은 판단되기 보다는 느껴지는 것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객관적 도덕 판단은 없다는 주관주의 사상은 근대에 이르러 공리주의의 모체가 되었고, 20세기 영미권 도덕철학의 주류를 이류게 되었다.

2. 상대주의
윤리적 상대주의는 인식의 상대주의로부터 출발하여 절대적으로 타당한 윤리적 원칙을 부정한다. 윤리적 상대주의자들은 모든 인간에게 구속력을 지니는 보편적 도적 진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이들이다. 서양철학에서 그 기원은 프로타고라스를 비롯한 소피스트들에게서 찾아지고, 현대와 가까운 철학자 중에서는 니체에게서 그 모습이 발견된다.
윤리적 상대주의자들은 스스로의 입장을 옹호함에 있어 각각의 문화는 자신들의 가치 체계에 호소할 것인데, 어떤 문화의 가치 체계 또는 그와 대립되는 다른 어떤 문화의 가치 체계가 참인지 또는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인지를 확인함에 있어서 자신들의 가치 체계에 호소하는 것은 논점 선취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