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비평감상문] 전시비평감상문 아트선재센터와 서울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소개글

조형예술의 이해와 감상이란 강의를 수강하면서
아트선재센터와 서울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작성한 전시 비평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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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다녀온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의 이불(LEE BUL) 개인전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제 7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비엔날레(biennale) : '2년마다'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미술전람회를 가리킨다.
미디어시티 서울 2012 ‘너에게 주문을 건다. Spell on you.' 전시이다. 두 전시 모두 설치 미술에 속하지만 차이점이 있었다. 아트선재센터에서 보았던 이불 작가의 개인전은 구조적 형태가 강조되는 조형물 실체였지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본 미디어아트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이용하여 보는 스크린을 통해 나타나는 비디오 작품이었다.
이불 작가의 개인전을 전시하고 있는 아트선재센터는 기업 또는 재단 미술관에 속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은 국공립미술관에 속한다. 아트선재센터보다 서울시립미술관이 공간이 더 넓어서 그런지 관객을 위한 전시 부대 행사나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조금 더 흥미로웠다.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전시리스트를 보고 이불 전시만을 보고 우리가 일상에서 잠잘 때 매일 덮는 그 이불인 줄만 알았다. 트레시 에민처럼 자신의 삶의 모습이 담겨진 침대를 설치함으로써 관객들과 교감하게 되고 그로인해 큰 인기를 얻어 멋진 작품으로 인정받았던 것처럼 이불 전시도 그런 종류의 전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무지함이 너무나도 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 작가인 이불(LEE BUL)작가를 몰랐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절실히 느꼈다.

<중 략>

<영국사의 일곱시대 티저>는 영국의 유명 TV 진행자인 데이비드 딤블비가 직접 집필과 진행을 맡은 BBC가 나타니엘 멜로즈에게 의뢰한 일종의 예고편 영상작업이라 한다. 멜로스는 <영국사의 일곱시대 티저>를 통해 세련된 영어 어휘와 서사 스타일로 대변되는 영국의 대표적 방송 프로그램의 관습들에 대해 질문을 제기한다. 또한 영국 특유의 매너리즘과 어조로 알파벳의 기원을 둘러싼 고대 역사를 개작하여 들려준다. 작가는 고대 그리스에서 알파벳이 만들어지는 것과 방송이 권력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을 풍자하고자 하였던 것 같다. ‘나는 친구를 잃었습니다.’,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인가요?’, ‘으아아아아악’ 이러한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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