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그림형제
2.1.1 작가 소개
2.1.2 『아동과 가정을 위한 동화집』
2.2 비이상적 여성상
2.2.1 작품 속 여성상 분석
2.2.2 여성상 형성 배경
2.3 이상적 여성상
2.3.1 작품 속 여성상 분석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어디 아침부터 남자가 인상을 써.”,“여자 하는 일에 자꾸 토 달지마.”등 여성 개그우먼이 나와 가모장적인 발언으로 인기를 끄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현대 사회는 여성상위시대라고 하지만 이것이 개그로 승화될 수 있는 것은 사회의 현실은 이와 다르기 때문이다. 만일 남성 개그맨이 방송에 나와 이와 반대로 가부장적인 발언을 했다면, 아마 큰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방송프로그램의 인기는 여전히 현대 사회는 가부장적인 사회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대 사회 속에서도 유지되고 있는 가부장적 사회구조 속, 여성에게 요구되는 이상적인 여성상이 어디에서 기원하는지는 영상매체를 통해 알 수 있다. 영상매체는 현 세대가 가장 익숙하고 즐겨 사용하는 매체이며, 이를 통해 노출되는 여성상의 변화양상을 통해 당대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은 뚜렷하게 드러난다. 김지희,이승하, 『문화콘텐츠 속 여성상의 변화양상 – 옛이야기를 원천으로 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문화콘텐츠』,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2015.05, p34-35 참조
대표적인 예로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을 들 수 있다. 이는 페로 혹은 그림형제의 동화와 같은 옛이야기를 재창작하여 만들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대중에게 사랑받고 소비되기 위해 당대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표현되어 왔다. 최근 들어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은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지만, 이미 대중들에게 소비된 초기 애니메이션들에서 여성들은 대게 수동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변질된 여성 이미지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사회 문화적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는데 신데렐라 콤플렉스 자기의 능력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이, 마치 신데렐라처럼 자기의 인생을 일변시켜 줄 왕자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여성의 의존 심리를 뜻하는 말
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게다가 그림동화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애니메이션의 원작인 『아동과 가정을 위한 동화집』 역시 여성을 이상적인 프레임 안에 가두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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