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 를 읽고

목차

Ⅰ. 본문
1.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2. 잃어버린 세계
3. 참을 수 없는 정치의 가벼움
4. 그 모든 것과의 작별?
5. 무엇을 할 것인가?
6. 도래할 미래의 양상
7. 맺음말 : 더 나은 삶을 찾아서

Ⅱ. 결론

본문내용

Ⅰ. 본문
1.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과거의 어느 세대보다 현재 우리 주위에는 부유한 자들이 많이 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복지의 수준은 낮고 불평등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그 결과 세대 간 계층 이동의 가능성이 사라졌다. 예를 들어 부유한 지역에 사는 사람이 평균 수명이 높고 교육 수준 역시 높다.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는 직업에 종사할 확률이 높다. 풍요의 시대에 경제 성장은 소수에게 특권을 몰아주었지만, 다수에게 상대적 불이익을 안겼다.
사회적 사다리에서 자기보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범죄가 폭증하고 사회 병리학적 현상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 잃어버린 세계
과거를 망각하는 것만큼 나쁜 것은 없다. 사상 최악이라고 말하는 제1차 세계대전에 뒤이어 유럽의 경제는 국가의 파산과 통화가치의 하락, 그리고 대규모 실업으로 숨도 쉴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어서 제 2차 세계대전에도 휩쓸려 들어갔다. 유럽인들은 전쟁이 끝나고 이전에 겪었던 경험을 다시 되풀이 하지 않게 해줄 방법을 찾았다. 케인스는 전후의 평화 시기에는 정부의 직접 개입을 최소화 하면서 재정 정책 같은 유인을 통해 경제를 관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럽 대륙의 중앙집권화된 행정부들은 사회 복지의 공급을 늘려 갔다. 미국 역시 공공재를 공급하고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장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그 시대를 사람들이 이렇게 풍부한 삶의 기회를 가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였다. 사람들이 사회사업과 복지를 당연하게 생각할 무렵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게 되면 연금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실업이 국가의 문제로 나타나자 ‘위대한 사회’는 퇴조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