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교육] 시 교육의 문제점과 수업 모형 개선 방안(매체 활용하기, 직접 글쓰기, 실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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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무엇이 문제인가?

3. 시인 그리고 독자

4. 구체적인 방안들
1) 매체 활용하기
2) 직접 글쓰기

5. 실제 예

6. 글을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학창시절 내게 있어 시라는 존재는 정복할 수 없는 산과 같은 존재였다. 교과서에서나 다른 책들을 통해 시를 접했을 때, 항상 드는 질문 가운데 이러한 것들이 있었다. ‘도대체 이 시인은 왜 이러한 시를 써야 했으며, 왜 이러한 시어들을 선택했어야만 하였나? 또 왜 시인은 이토록 매우 난해한 조합으로만 시어들을 배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하는 질문 말이다. 즉 내게 있어서 시라는 것은 매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대상이었던 것이다. 난해함의 결정체라고나 할까?
지난 5월 초, 그렇게 두려워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긴장 속에서 내심 기다렸던 교생 실습을 나갔다. 처음에는 그 동안 배웠던 지식들을 확인한다는 생각으로 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생각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었다. 현대시 교육론의 경우도 예외일 수 없었다. 내가 배정 받은 학년은 2학년이었는데, 마침 지도교사선생님께서 ‘시의 언어’ 단원을 맡겨 주셔서 부족하나마 시에 대해 배운 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보니 예전의 내가 그랬듯이 학생들이 시에 대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내가 가진 이론적 지식들의 전달할 가능성을 찾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본고는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좀 더 나은 시 수업을 위한 고민의 장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

2. 무엇이 문제인가?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를 처음 접할 때, 우선 괴리감을 느낀다. 앞서 지적했었지만 시를 일종의 암호라고 생각하고 좀처럼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이 같은 태도는 곧 시를 ‘독자와는 무관한 이야기의 나열’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의 출발점이며, 궁극적으로 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해치는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에 대한 연구의 주도적인 흐름은 시 자체에 대한 문학적 연구와 시 수업에 있어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 내용상의 교수방안 연구가 차지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김현수 저, 시 교육의 이론과 방법, 역략 2011
최동호, 권혁웅 외 저, 현대시론, 서정시학 2014
박수연, 최현식 외 저, 새로 쓰는 현대시 교육론, 창비교육 2015
오정훈 저, 한국 현대시 교육론, 경진출판 2015
박윤우 저, 현대시와 문화교육, 푸른사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