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경식 '디아스포라 기행' 서평

소개글

독서와 토론 수업때 서경덕 교수의 <디아스포라 기행>을 읽고
좋은 점수를 받은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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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디아스포라 기행>의 작가 서경식(徐京植)은 1951년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서 약 50년 동안을 일본에서 살아왔다. 그는 재일 조선인 저술가이자 작가이다. 2008년 동경경제대학 현대법학부 교수이며, 리쓰메이칸 대학 교수인 서승과 인권운동가인 서준식의 동생이다. 본명을 사용하며 교토의 조선인 밀집지역에서 자라난 작가는 차별과 억압을 일상 속에서 겪으며 살아왔다. 서경식 작가는 ‘코리언 디아스포라’이다. 그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세금을 내는 데도 불구하고 참정권조차 없다. 다른 재일조선인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저기에도 완벽하게 소속되지 못하는 역사의 희생자라 할 수 있다. 완벽하지 못한 소속감으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부터 왔는가? 왜 여기에 있는가?’ 등의 물음을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끊임없이 마주해왔다. ‘민족’과 ‘국민’을 동일시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며 ‘한국인’이라는 말을 민족의 총칭으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은 국민적 귀속을 나타내는 한정된 의미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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