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단편소설 <네모난 자리들>을 시점으로 분석한 쪽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 의 시점에서 서술되고 있다. 서술의 주체가 ‘나’이고 일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하기에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이 소설에서 ‘나’ 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어머니와 선배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라고 하면 이 두사람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 정도일 것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고 하는 편이 타당할 것 같다. 또한 전반적으로 주변을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는 내적 초점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부분 부분 그녀 어머니나 선배의 시선으로 관찰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전반적으로는 가변초점화되어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이 소설은 크게 두 가지의 여정으로 이루어져있다. 하나는 어머니와 어릴 적 살았던 방을 찾아가는 여정이고, 다른 하나는 선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 지하철 출구를 찾는 여정이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두 가지 방과 맞닥뜨리게 된다. 선배의 방에 찾아가기 전까지 기억속에서 잊혀있었던 어릴 적 살던 방과, 대로변에 서있어 누구나 지나가며 볼 수 있는 선배의 방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