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소외된 삼류들의 이야기『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소개글

2016년 5월 1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 재방송된 영화『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우리의 어릴적 꿈들이 이십대, 삼십대를 넘어가며 묻혀지고 잊혀져 사라지는 순간을 쓸쓸히 그린 영화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현실에서 정말 행복한 것인지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목차

1. 잊고 있었던 영화,『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2. 그들의 와이키키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3. 성우야 행복하니? 네가 하고 싶던 음악해서 행복하냐고, 넌 행복하니?
4.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슬러본다

본문내용

1. 잊고 있었던 영화,『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버린 지금, 어린 시절 꾸었던 꿈들을 청사진처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혹시나 그 꿈을 기억하고 이룬 사람이 몇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으면서 그 꿈을 조금씩 지워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스스로 지우개를 들어 머리 속 꿈에 대한 기억을 문지르지는 않지만, 삶이 주는 고단함의 무게와 냉정한 현실이라는 장벽, 거기에다 세월이 만들어 내는 망각이라는 인생이 만들어낸 지우개들로 어린 시절 그 꿈들을 하나하나 지워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순수한 동경의 세계는 지워져가고, 지워진 그 자리를 우리들은 삶의 무게와 고통으로 채워가며 낙심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순응하며, 매일 매일을 같은 일상과 같은 패턴으로 반복적인 삶을 살아간다. 인생이 만들어내는 다람쥐 쳇바퀴와 같이, 뫼비우스 띠와 같이 벗어날 수 없는 상황 속에 빠져버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