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를 만난다면

소개글

드라마 작가 공부할 때 순풍산부인과를 패러디해서 이야기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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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1. 영규의 방
친구랑 함께 고기집을 동업해서, 사장이 될 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졌던 영규.
거액의 돈을 장인, 장모님 몰래 빌려 투자 했다가, 사기를 당하고 서러워 울고 있다. 옆에서 미선은 가뜩이나 서러운 영규에게 잔소리를 퍼붓고 있다.

신2. 집 앞
미선이 양복 입고, 손에는 서류봉투를 들고 외출하는 영규를 배웅 하고 있다.
영규가 거리로 나가면서 손에 들고 있던 서류봉투를 열어보면, 이력서가 들어있다.
가던 길에, 동네 아주머니를 만난다.
아줌마는 영규에게, 사업하겠다고 빌려간 자신의 돈을 언제 갚을 거냐며, 빨리 갚길 바란다고 재촉을 한다.
영규는 아주머니께, 안 그래도 사업 망해서 힘든데, 사정 아시는 분이 왜 그러냐며,
취직하면 곧 갚을 테니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아줌마는 기막혀 하며, 내가 아는 동생이 자네 요새 이 근처에 고기집 차려서 장사 잘 되는 거 봤다는데 왜 없는 척 하고 그래? 이제 벼락부자 되었다고 막 나가는 거야 뭐야? 자꾸 이런 식이면 자네 장인어른께 알려서 받아내는 수밖에 없어...라고 협박 어조로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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