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라스학파
- 최초 등록일
- 2016.04.30
- 최종 저작일
- 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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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피타고라스학파의 형성과정
2. 피타고라스학파의 수론
3. 피타고라스교단의 종교사상
4. 피타고라스학파의 영향
본문내용
1. 피타고라스학파의 형성과정
피타고라스(Pythagoras, B.C 580-500)는 밀레투스 부근의 사모스 섬 출신으로 수학자이자 동시에 천문학이며 철학자였다. 그의 삶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헤라클레이토스는 그를 ‘모든 인간 중에서 가장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지만 또 한편으로 ‘사기꾼의 원조’라고 비방하고 있다. 그는 아무런 저작을 남기지 않았으므로 우리들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피타고라스의 사상인지 아니면 피타고라스 제자들의 사상인지 구별할 수조차 없다. 다만 그가 고대 사료를 찾아 이집트와 근동지방에 이르는 기나긴 방랑생활을 하던 중에 남부 이탈리아에 있는 크로톤으로 이주하여 생애의 대부분을 여기서 살다가 죽었다고 전해진다.
크로톤은 도리아 족이 건설한 식민도시의 하나로서 당시 귀족당이 집권하고 있었다. 피타고라스는 이곳에서 교단을 조직하여 민주당과 대립하였다. 그에 의해 조직된 종교결사는 마치 국가내의 국가를 형성한 것이나 다름없었고 엄격한 규율에 의하여 외부와의 관계가 전적으로 단절된 채 오직 자기들만의 비밀을 고수하는 공동체의 성격을 띠었다. 이는 아마도 남부 이탈리아 지방에 세력을 떨치던 오르페우스교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추측된다.
피타고라스 교단의 신도들은 음악과 수학을 필수과정으로 이수하였다. 또한 피타고라스 교단에는 다음과 같은 계율이 있었다고 한다. (1)콩을 먹지 말 것, (2)떨어진 것은 줍지 말 것, (3)하얀 새 중에서 수컷은 만지지 말 것 …중략… (15)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시트를 감아 몸을 찌르지 않도록 할 것. 가령 그들은 콩을 먹는 행위가 일종의 식인습관이라고 여겼다. 아닌 게 아니라 콩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조그만 태아 형태의 인간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계율이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었는지 우리들은 알 수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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