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건 독후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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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싣는 것을 목적으로 2008년도부터 2015년까지의 사회적 이슈를 건축적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하며 비평했다는 것에 이 저자의 의지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재난, 연애인의 사생활, 타 건축가의 작품, 공무원, tv프로그램등 인종과 장르 시공간을 두지않고 비평을 쏟아내는 저자를 보면 비관적 시점을 가진 사람인가? 아니면, 아닌 것을 아니라 당당히 말할줄 아는 올바른 사람인가? 의 양측 사이를 아슬아슬 걷는 느낌이었다. 나의 편견일수로 우리사회에 팽배한 관념일수도 있지만, 보통 겸손하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 남을 비판하여 이슈를 만드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덕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노라면 그의 거침없는 언설에 이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가에 대해 궁금해졌다. 이분의 책을 읽어보지 못하고 이분의 건축관을 과장하거나 광고하지 않는 편인지 건축에 관해서 나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찾을 수 없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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