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종교개혁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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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중, 후반에 이탈리아의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문주의가 알프스 산맥 북쪽 유럽에 전파되자 이탈리아 북쪽 유럽만의 독특한 새로운 문화가 탄생했다. 미술, 건축, 문학과 같은 예능 계통의 문화가 발전했던 이탈리아에 비해 독일과 같은 중부 유럽에서는 신(神)학문에 큰 관심을 가졌다. 대학이 생겨나면서 인문주의는 더 발달했고 대학은 종교 연구의 장이 되기도 했다. 독일의 인문주의자들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카톨릭교가 지나치게 세속화되었다는 것을 지적했고 이를 개혁하고자 ‘고전(초기 기독교)으로 돌아가자’는 구호 아래에서 교회를 비판했다. 라틴어를 모르는 민중들을 위해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 프랑스어와 같은 비(非)성직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로도 성서를 출판하였고, 때마침 인쇄술이 발달해 사람들이 성서의 뜻과 실제 교회 모습의 모순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는 종교개혁 지지의 뒷받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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