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줄리엣,공작동남비,러브레터 비교분석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6.03.15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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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초중경처」
2.「로미오와 줄리엣」
3. 「Lucia de Lammermoor」
4. 「Love Story」
본문내용
‘산다는 게 불꽃 켜질듯 환할 때가 있다. “사랑아!” 부르면 가슴부터 저며 오듯이, 사람이 “사랑”을 그리워하는 까닭은 우리 모두가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기를 기다리는 존재이기 때문인가 보다. 이름만 불러도 너의 입가에 미소가 스치고, 이어 웃음으로 향기롭게 피어나니까….’ 김하인 소설 『아침인사』에 나오는 말이다. 이처럼 사랑은 끊임없이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 행위가 아닐까 싶다.
<중 략>
초중경과 유씨가 헤어지는 순간, 이들의 사랑에는 결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이들이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만 했던 이유는 시어머니라는 외부적 요인 때문이다. 현실에서 사랑이 좌절된 이들은 진정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황천에서 만나기를 기약한다. 이 약속은 살아있음에도, 산 사람이 이미 죽음의 이별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황천의 길을 택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을 목숨보다 가치 있게 여겼던 이들의 사랑이 견고하고 간절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음이 틀림없다. 죽음을 통해 사랑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정열에 찬사를 보낸다. 현세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아무런 방해 없는 내세에서 완성하기 위해 택한 황천으로 가는 길….
<중 략>
람메르무어가(家)의 루치아는 대대로 원수지간인 레이븐스우드가(家)의 영주 에드가르도와 몰래 사랑을 한다. 하지만 루치아의 오라버니 엔리코는 정치적 야심과 가문의 부흥을 위해, 루치아를 아르투로와 정략 결혼시키려고 한다. 게다가 둘의 몰래하는 사랑을 알아차린 후 에드가르도에 대한 복수심은 더욱 불타오르고, 아르투로와의 결혼을 위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에드가르도가 정치적 일로 프랑스로 떠나야하는 날, 루치아는 자신의 오라버니에게 정식으로 결혼허락을 받자고 제안한다. 에드가르도는 아버지를 죽이고 성마저 빼앗은 엔리코 때문에 이를 거절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