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요약]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9장 암수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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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과 수컷의 근본적인 차이는 하나의 생식세포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난자는 정자에 비해 크기가 매우 크고, 숫자도 매우 적으며, 보유한 영양분이 많다. 이성간의 차이는 이러한 생식세포의 차이에서 파생된다.
이러한 난자와 정자의 차이로 인해 임신 시점에서 수컷이 자식에 대해 투자한 자원량은 유전자에 대한 기여도인 50%보다 작다. 수컷의 암컷 착취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보주에서는 정자와 난자의 크기 차이보다는 다른 접근으로 암수 사이의 근본적인 비대칭성을 설명한다. 두 성간 초기의 작은 차이가 세대를 거치며 커진 것으로 성 역할 형성을 설명한다. 정자-난자의 분화는 성 역할이 분화되며 생겨난 차이들 중 하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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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교미 이후 암컷은 착취당하는 위치에 놓이기 쉽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암컷은 교미를 거부하는 일종의 흥정행위를 할 수 있다. 먼저 암컷은 가정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을 취한다. 구체적으로는 암컷이 최종적으로 교미에 동의하기까지의 시간을 길게 둘 수 있으며 그 동안 수컷은 구애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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