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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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고리끼의 ‘밑바닥에서’는 말 그대로 어두컴컴하고 오래된 지하실, “밑바닥”에 모여 사는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이다. 창녀, 도둑, 장사꾼, 도박꾼, 폐병 환자, 배우, 범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하루하루를 씨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이곳에 어느 날 갑자기 순례자 루카가 나타난다. 루카는 폐병에 걸린 안나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알코올 중독에 빠진 배우도 도와주겠다고 하며 사람들을 위로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삶의 한가닥 희망을 찾으려 노력한다. 한 편, 룸벤골의 주인인 꼬스또로쁘의 아내인 바실리사는 도둑인 빼뺄을 마음에 들어 하여 자신의 남편을 죽이고 자신을 구해달라고 매달리지만, 빼뺄은 바실리사의 동생인 나타샤를 사랑하고 그녀와 멀리 도망쳐 살고 싶어 한다. 모든 이야기를 엿들은 루카는 빼뺄에게 나타샤와 멀리 도망가서 살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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