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습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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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습득하고 처리하는 과정에는 크게 3가지 가설 모형이 있다. 첫째로, 글을 처리해야 할 일종의 자료로 보는 자료 지향적 관점의 상향식 모형(Bottom-up Model) 둘째와 셋째로는 글 그 자체보다는 독자의 의미 형성에 초점을 둔 의미 구성적 관점의 하향식 모형(Top-down Model)과 상호보완 모형(Interactive compensatory Model)이다. 이 세 가지 모형 중 주어진 과제인 상향식과 하향식 처리과정에 대하여 알아보려 한다. 먼저 문자 해독식 독해법인 상향식 처리과정은 60년대까지 널리 통용되던 방법으로 학습자가 문자 기호를 지각함에 있어 '단어⇒ 문장 ⇒ 문단 ⇒ 글' 과 같이 순서적으로 의미를 표상하며 이것은 작은 단위에서 큰 단위의 순서로 해독한 후 전체 텍스트의 의미를 파악하는 직선적인 이해 과정을 의미한다. 즉, 세부적인 것에서 출발하여 전체적인 개념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는 이론으로 읽기를 의미구성 과정이 아닌 글의 해독 과정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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