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명사(絶命詞)
- 최초 등록일
- 2016.01.19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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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작자 전의 이씨
3. 원문 및 현대어 풀이
본문내용
1. 서론
절명사(絶命詞)는 전의 이씨(全義 李氏 ; 1723~1748)의 작으로, 지은이가 25세 때인 영조 24년(1748) 9월 26일에 남편 곽내용(郭內容 ; 1723~1747)의 일주기(一週忌)를 맞아 남편 영전에 제사를 드리고 자진하기 직전에 지은 애도가사이다.
2. 작자 전의 이씨
전의 이씨(全義 李氏)는 이명후(李命厚)의 딸로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 슬하에서 지내다 23세 되던 영조 22년(1746) 12월에 망우당 곽재우(忘憂堂 郭再祐)의 8대 방손인 곽내용과 결혼하였다. 그러나 결혼 후 6개월 만에 남편이 병사하여 초종장례(初終葬禮)를 마치고 식음을 전폐하며 슬퍼하다가 1748년 남편의 1주기 제일에 혼자 남은 외로움, 안타까움과 남편과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와 제문을 남기고 자진하여 영조 48년(1772)에 정려(旌閭)가 내려졌다.
<중 략>
1) 屈三閭(굴삼려) : 건국시대 초(楚)나라의 시인이며, 정치가인 굴원(屈原)을 말함. 삼려는 그가 지낸 관직의 이름. 주위의 참소와 진(秦)나라의 계략으로 추방된 후 67세 때 멱라수(汨羅水)에 몸을 던져 자살함
2) 女必從夫(여필종부) : 계집 여, 반드시 필, 따를 종, 지아비 부. 여성은 남성에게 무조건 복종(服從)해야 한다는 뜻
3) 忠魂(충혼) : 충의를 위하여 죽은 사람의 넋
4) 伍子胥(오자서) :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원(員). 부친과 형이 초나라의 평왕(平王)에게 피살되자 오(吳)나라로 들어감. 오의 합려(闔閭)를 도와 그를 왕위에 오르게 한 뒤 초나라를 쳐서 원수를 갚고, 후에 간신의 이간질로 왕 부차(夫差)의 신임을 얻지 못하자 자살함
5) 鴟夷(치이) : 말가죽으로 만든 술 담는 자루
6) 名節(명절) : 명분과 절의
7) 滄浪(창랑) : 넓고 큰 바다의 푸른 물결. 굴원(屈原)과 어부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는 ‘어부사(漁父詞)’에 나오는 강가. 어부가 부르는 ‘창랑가(滄浪歌)’를 통해 난세에 영합하지 않으려는 굴원의 의지를 드러내었음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전의 이씨(全義 李氏) (한국여성문인사전)
심재완, 『전의 이씨 절명사』, [국어국문학연구집], 청구대학교 국어국문학회, 1966.
이상보, [18세기 가사전집], 민속원, 1991.
박춘우, [한국 이별시가의 전통], 역락,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