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과 현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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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느껴질 정도로 변화무쌍(變化無雙)한 현대사회(現代社會)에서 명심보감(明心寶鑑)이 시사(示唆)하는 것은 무엇일까? 명심보감(明心寶鑑)의 설명(說明)을 살펴보면, “성현(聖賢)들의 금언(禁言)과 명구(名句)를 추려 모은 수양서(修養書)로, ‘마음을 밝게 하는 보물(寶物)과 같은 거울’이라는 뜻”이라고 되어 있다. 참혹(慘酷)하기 이를 데 없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논어(論語)>, <맹자(孟子)>와 같은 고전(古典)이 탄생했듯이 명심보감(明心寶鑑) 역시 갈등(葛藤)과 반목(反目)이 횡행(橫行)하는 우리의 참혹(慘酷)한 현실(現實) 속에서 망망대해(茫茫大海)를 밝히는 등대(燈臺)와도 같은 역할(役割)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뽑을 수 있는 현대사회(現代社會)의 문제(問題)는 “풍요(豊饒)의 역설(逆說)”이다. 우리는 과거(過去)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적 풍요(物質的豊饒)를 누리면서 살고 있다. 산업혁명(産業革命)으로 기계(器械)를 이용한 폭발적(爆發的) 생산량(生産量) 증가(增加)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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