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회의와 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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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는 독립국 건설의 움직임과 전후 처리의 문제로 바쁘게 움직인다.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은 각각 세력을 구축하면서 세계정세에 주도권을 잡는다. 한반도 역시 독립국 건설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에 들어왔다.
모스크바에서 세계대전 이후 세계전반에 걸친 전후 처리를 위해 미국과 소련 그리고 영국이 모였다. 이를 모스크바 3상 회의라고 한다. 모스크바 3상 회의 내용 중에는 한반도 통치에 대한 내용도 있다. “한국에 미·소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고 일정기간의 신탁통치에 대해서 협의한다.”라는 내용이다. 이는 이미 미국과 소련이 모스크바 3상 회의 이전에 신탁통치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김한종 외 5인. 2003.『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금성출판사
심지연. 1985.「신탁통치문제와 해방정국」. 한국정치학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