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워스의 틴턴애비에 나타난 자아와 타자의 시선

소개글

워즈워스의 낭만주의 문학의 백미라고 볼 수 있는 틴턴사원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이 아닌 텍스트의 클로즈 리딩을 통한 분석글이기에 레포트를 쓰실 것이라면 이러한 아이디어가 있다 라는 참고만 하시고 자신의 생각을 구축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 레포트가 텍스트를 읽는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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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How a self ‘shall be matured into a sober pleasure’
자연의 아름다움과 엄숙함을 노래하는 동시에 자연을 바라보는 화자의 과거에서부터 현재 모습을 대조하는 워즈워스의 1798년 작 [틴턴사원]은 현대의 우리에게 어떤 의의를 지닐까. 이는 개인의 자아가 조악한 쾌락coarser pleasure에서 ‘수수한 기쁨으로 성숙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에서 I는 화자로써 자신의 명상적 사고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세상에 의심(dare to hope, perchance의 반복)하고 질문하며 자아를 형성하려 노력하는 인간으로 나타난다. 신, 구체적으로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나타나지 않지만 화자는 은총이 없는 현실세계를 뛰어넘는 장엄함을 지닌 자연을 보며 인류의 역사를 조망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일치시켜 사물의 정수를 보기 위한 노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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