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말하는 진리의 성격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5.12.27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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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중심으로 니체의 진리관을 정리해본 리포트입니다.
전통적 진리관과 대비하여 니체의 독특한 진리관을 추론해보았습니다.
철학과 수업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니체의 진리이해가 지닌 두 가지 층위
3. 니체의 진리이해가 지닌 특징
3.1. 역사적 성격을 지닌 진리
3.2. 세계(자연)의 위상의 근원성
3.3. 삶을 긍정하는 진리
4. 마무리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이 글은 니체가 진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피려는 의도를 지닌다. 그러나 그의 많은 저서가 그러하듯이, 니체는 자신이 사용하는 개념들을 명시적으로 풀이하는 데에 인색하다.
더욱이 우리는 진리에 대한 통일된 관념을 지니지도 목하고 있다. 진리란 말 그대로 참(truth)을 의미하지만, 우리는 그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경험한다. 전통적으로 사물과 지성의 일치를 참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가 하면, 문장들 사이의 논리적 정합성을 진리의 요건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또한 하버마스는 진리를 합의에 의해서 구해진다고 보고, 하이데거와 같은 철학자는 근원적 진리로서 ‘존재 드러남’을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일상에서 우리는 옳은 것이나 어떤 효용성을 진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진리가 이렇게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이유는 진리에 대한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각각의 관점에 따라서 진리이해의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한 사상가의 진리를 살피기 위해서는 그가 말하는 진리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그 사상가의 저서를 면밀히 살피고 추적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그 사상가의 저술 의도, 그가 씨름하고 있는 대상, 그 사상이 놓여있는 계보학적 위치 등을 함께 생각함으로써만 가능할 것이다.
이를 고려하여 이 글은 본문에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중심으로 니체의 진리이해를 살핀다. 니체의 중기 저서로 평가 받고 있는 인간적인에서 우리는 그가 학문적으로 씨름하고 있는 대상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기존 전통과의 대결이다. 이 글은 그 대결을 부분적으로 따라감으로써, 그로부터 말할 수 있는 니체의 진리이해를 추적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본문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거로부터 사유하는 자유정신’을 중심으로 니체의 진리이해에 두 가지 층위가 있음을 밝힐 것이다. 둘째, 니체가 이해하는 진리의 특징을 유추할 것이다.
참고 자료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김미기 옮김, 책세상(2001)
인간적인 제1권
인간적인 제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