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지루의 신자유주의와 테러리즘 서펑
- 최초 등록일
- 2015.12.23
- 최종 저작일
-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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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헨리 지루의 신자유주의와 테러리즘 서펑"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모든 분야에 침투한 신자유주의
2) 학교수준에서의 교육 : 잠재적 교육과정과 전인교육
3) 교사수준에서의 교육 : 비판적 교육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교육과정의 어원은 경주로(race course)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출발점에서 일정한 목표지점을 향해 달리는 과정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그 목표지점으로 설정하는가이다. 전체주의를 내걸면 파시스트를, 무정부주의를 내걸면 아나키스트를 양산하는 교육이 정립된다. 2021년 현재 대한민국 교육의 목표지점은 무엇일까? 수많은 이데올로기 중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을 필두로 한 신자유주의가 그 유력한 후보이다. 자유경쟁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무수한 발전을 유도한 신자유주의는 그에 못지않은 심각한 부작용 또한 야기했다. 등급화, 사유화, 그리고 사적 이익 추구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이제 교육 분야에까지 퍼지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만연해 있는 교육에 대하여 관련 자료인 『신자유주의의 테러리즘』을 바탕으로 그 원인과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또한 그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학교수준의 교육과 교사수준의 교육으로 나누어 살펴보려 한다.
2. 본론
1) 모든 분야에 침투한 신자유주의
인류는 항상 문제와 직면해왔고, 그때마다 합당한 혹은 합당해 보이는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문제점이 심각할수록 ‘합당해 보이는’ 해결책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역시 커졌다. 이는 그 해결책이 정말로 합당한 것인지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이루어질 기회를 앗아갔다.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세 자릿수에 가까울 만큼 치솟는 실업률에 시달리던 독일은 나치즘이라는 해답을 신봉했다. 30여 년간 일제의 혹독한 식민 지배에 몸서리치던 대한민국은 해방 후 민족주의적 역사관을 맹목적으로 따랐다. 일본은 잃어버린 7년과 극심한 노령화로 활력이 사라진 사회에 대한 해답으로 군국주의로의 회기를 내걸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 상식으로 통용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역시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자유주의에 대한 실망과 그의 해결책으로 믿어왔던 수정 자본주의에서 국가의 무기력함을 직시한 인류는 새로운 해법을 원했다. 이에 기존의 자유주의보다 더 심화된 이데올로기인 신자유주의가 그 해법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무한경쟁과 기업의 이익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는 각계각층의 ‘힘 있는 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각종 규제 완화와 무역 장벽 철폐, 관조자로서의 정부 등의 이데올로기는 ‘힘없는 자’에 대한 ‘힘 있는 자’의 횡포를 보장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신자유주의가 인류의 이데올로기로 등극한 지 몇 년 만에 세계는 거대 기업들의 손아귀 위에 놓여졌다.
참고 자료
헨리 지루(2008). 「제3장 암울한 미래 : 시장근본주의 시대와 젊은 그대」. 『신자유주의의 테러리즘』 (pp.155-200) 인간사랑.
마이클 샌델(2010). 「Part 1. 도덕이란 무엇인가」. 『왜 도덕인가?』 (pp. 41-44) 한국경제신문.
강대옥(2011). 「제4부 교육과정과 수업」. 『교육학개론』 (pp.237-307)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