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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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곧 ,전도자, 의 책은 성경의 여러 지혜서 가운데 하나인데 그 가운데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사람의 행복과 성공이 사람의 행동에 달렸다는 확신이 전통적인 지혜를 뒷받침해 왔다면, 전도자는 그런 낙관론에 회의적으로 대처한다. 현실 경험이 그와 어긋나는 수가 너무 잦고, 해 아래 그 어떤 사람도 계속해서 행복을 누리지는 못한다. 아무리 늦어도 죽는 순간에는 모든 것이 끝장난다. 그렇다면 사람의 삶에서 도대체 무슨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단 말인가? 전도자의 결론이 얼핏 보기에는 부정적이고 절망적이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전도자는 하나님만이 모든 사물의 의미를 아신 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리려고 한다. 사람은 주제넘게 자기가 삶의 모든 수수께끼의 해답을 아는 체 하지 말고 경외심을 품고 하나님의 결정을 인정하며 또 하나님이 사람에게 나누어주시는 바를 전폭적인 신뢰와 기쁨 가운데서 누리면 된다. 어제와 내일에 대해 공상하기 보다는 오늘을 의식하면서 살면 된다. 나머지 모든 것은 안심하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참고 자료

시가서 개론 /빌T 아놀드. 브라이언E.베이어 /발행인: 류 근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