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의 후손 ‘간무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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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인의 후손 ‘간무천황’
일본의 50대 천황인 간무천황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인 화씨부인의 아들로 백제인이다.

* 백제 제21대 개로왕(蓋鹵王, 455~475년 재위)대에서 시작한다.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을 받아 살해된 개로왕에게는 두 왕자가 있었다. 장남이 개로왕에 이어 왕위에 오른 문주왕(文周王, 475~477년 재위)이며, 차남은 곤지왕자(昆支王子)였다.

곤지왕자는 그의 장남 모대왕자(牟大王子)와 함께 일찍부터 왜국의 백제왕부에 건너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백제 본국에서는 비극적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제22대 왕인 문주왕이 재위 2년 만에 살해되었고, 이어서 문주왕의 장남인 삼근왕(三斤王, 477~479년 재위)이 제23대 왕으로 등극하는데, 그마저 재위 2년 만에 후사도 남기지 못한 채 서거하고 만 것이다.

이렇게 되자 왜 왕실에 살고 있던 문주왕의 생질이자 삼근왕과는 사촌간인 모대왕자(牟大王子)가 백제 제24대 왕인 동성왕(東成王, 479~501년 재위)으로 추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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