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한국문화 속의 꽃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5.12.10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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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민족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 한국문화 속의 꽃과 그 의미에 관해서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꽃의 일반적인 상징
Ⅰ-Ⅰ. 아름다움 ․ 사랑
Ⅰ-Ⅱ. 번영 ․ 풍요
Ⅰ-Ⅲ. 존경과 기원
Ⅰ-Ⅳ. 미인
Ⅰ-Ⅴ. 재생(再生) ․ 영생(永生)
Ⅱ. 꽃에 대한 한국인의 미의식의 특징
Ⅱ-Ⅰ. 윤리성의 존중
Ⅱ-Ⅱ. 윤리성이 강조된 원인
Ⅲ. 꽃의 세시풍속
Ⅲ-Ⅰ. 매화 - 심매(尋梅)
Ⅲ-Ⅱ. 가수(嫁樹)
Ⅲ-Ⅲ. 풍년의 기원
Ⅲ-Ⅳ. 화전놀이
Ⅲ-Ⅴ. 도화주와 도화탕
Ⅲ-Ⅵ. 전춘(餞春)
Ⅲ-Ⅶ. 단오
(1) 단오와 창포
(2) 단오와 약초
Ⅲ-Ⅷ. 봉선화 염지(染指)
Ⅲ-Ⅸ. 상련(賞蓮)
Ⅲ-Ⅹ. 홍화탕
Ⅲ-Ⅺ. 중양절(重陽節)과 국화
Ⅲ-Ⅻ. 동백꽃 목욕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꽃의 일반적인 상징
Ⅰ-Ⅰ. 아름다움 · 사랑
꽃은 인간사회에서 동 · 서양을 막론하고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만인에 회자되어 왔다. 우리는 아름다운 사물이나 사람을 지칭할 때 ‘꽃 화(化)’자를 앞에 붙여 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꽃 같이 아름다운 얼굴을 화안(花顔), 아름다운 옷을 화의(化衣), 혼례 때 신부가 타는 가마를 꽃가마(化轎)라 하였다. 꽃은 아름다운 색과 자태, 독특한 향기로 인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줄뿐만 아니라 삶의 행복을 깊게 해준다.
고려의 문호 이규보(李奎報)는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면(及看此化看) 너무 좋아 정신이 몽롱해지네(意極及如癡)” [진화단치주상화(陳澕彖置酒賞化), 『동국이상국전집』] 라고 노래했다. 『화암수록(化菴隨錄)』의 <화암기(化菴記>에는 꽃 속에서 사는 심경을, “모든 기쁨, 화남, 걱정, 즐거움, 앉고 눕고 하는 것을 이 병군(甁君)에 붙여 자아를 잊고, 늙음이 다가오는 것도 잊어버리는 경지에 이르러 갈 뿐”이라고 하고 있다.
이와 같이 꽃은 아름다운 것이기에 뭇사람들의 마음을 매혹시켰고, 그래서 사람들은 꽃을 늘 가까이에 두고 살고 싶어 했다.
신라의 수로부인(水路夫人)은 천애절벽에 피어 있는 철쭉꽃을 꺾어 달라고 종자(從者)에게 졸랐고, 고려 문신 곽예(郭預)는 비가 오는데도 맨발로 연꽃을 감상하러 연못을 찾아갔으며, 이퇴계는 주위에 얼어 죽어가는 매화를 안고 하늘을 보고 매화를 살려달라고 읍소했다.
이처럼 꽃의 가장 일반적인 상징은 ‘아름다움’이다.
꽃의 아름다움은 그 의미가 확대되어 사랑의 의미로 발전한다.
신라 성덕왕 때 강릉태수의 수로부인에게 한 노인이 철쭉꽃을 꺾어 바치며 부른 헌화가(獻花歌)는 꽤 유명하다.
김만중(金萬重)의 『구운몽(九雲夢)』에서는 주인공이 팔선녀에게 던진 꽃 이야기가 나온다.
주인공 성진과 팔선녀는 석교 위에서 만나 서로 길을 양보해 줄 것을 요구한다.
참고 자료
『꽃, 마주치다』|기태완 | 푸른지식 2013
『한국 꽃문화의 역사』|이정수 | 플라워채널 2003
『꽃으로 읽는 보는 한국문화 1.2.3』|이상희 | 넥서스 1998
『한국의 꽃 문화』| 송홍선 | 문예산책 1996
『나의 꽃 문화 산책』|송광성 | 을유문화사 1996
『꽃 속의 시간여행』| 이상권 | 푸른나무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