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장애 원인 : 우울장애의 원인론(요인론) - 우울증의 원인(우울증 발생요인)

목차

I. 유전
II. 생물학적 요인
III. 정서의 분화와 주의 및 각성의 조절
IV. 인지: 자기가치감과 자아존중감
V. 애착과 양육
VI. 환경

본문내용

(1) 유전
유전 연구는 유전요인과 환경요인을 분리하는 설계를 사용하여 우울증을 연구한 자료가 매우 빈약하다. 특히 우울증 아동과 청소년에 있어서 유전과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므로, 우울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주요 유전 연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Weller & Weller, 1991). 쌍생아에 대한 우울장애 일치율과 관련된 연구에서 이란성 쌍생아의 19%에 비해 일란성 쌍생아는 76%로 높은 일치율을 나타내었다. 일란성 쌍생아가 분리되어 키워진 경우에 우울장애의 일치율은 67%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울장애에 있어서 유전과 환경 요인들이 상호작용함을 시사한다. 입양 연구 자료는 유전과 환경적 요인 모두가 우울장애의 발달에 중요함을 암시하고 있다.

<중 략>

(4) 인지 : 자기가치감과 자아존중감
아동기 우울증이 자신에 대한 태도, 인지적 평가 양식, 개인 관련사건 및 결과의 해석에서 나타나는 역기능적 패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가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많은 연구자들이 우울증의 발달에 있어서 자기가치감의 상실에 초점을 맞추고, 성인의 우울증을 설명하기 위한 인지적 3요소(무가치감, 무력감, 절망감)를 아동에게 적용해 나가고 있다. 무가치감이나 낮은 자아존중감이 단독으로 우울증을 일으키지는 않으나, 개인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나 귀인 과정이 반복되면서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무가치감과 무력감, 절망감이 확고해질 수 있다.
인지이론에서는 장애가 시작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부적응적이고 부정적인 인지과정(신념체계)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자기가치감과 자아존중감이 상실되고 우울증이 발생된다고 본다. Beck은 정보처리 모델에서, 우울한 사람은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나 부정적인 인지도식을 갖고 있으며, 인지적 3요소 또는 자기와 외부세계,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지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성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무가치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며, 외부세계가 공정치 못하고 미래는 희망이 없고 암담하다고 생각한다고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