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동북 아시아란 어디까지를 의미해야 하는가?
2. 본론
3. 결론: 동북아시아의 정치적 –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길
본문내용
1. 서론: 동북 아시아란 어디까지를 의미해야 하는가?
이 논문만이 아니라 이 학기 <동북아 국제관계론>을 배우게 되면서 제일 고민해야 했던 것은 동북 아시아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잡아야 하느냐는 원론적 수준의 문제였다. 동북 아시아의 범주를 한국, 중국, 일본의 세 나라로 간단히 잡는다면 쉽게 해결되겠지만, 동북 아시아의 정치 및 경제에 있어서 미국과 러시아 등 인접한 강대국의 영향을 결코 경시할 수 없으며, 더하여 내가 쓰고자 하는 주제인 자원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호주나 동남 아시아 등 근접한 국가들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었다. 결국 다음과 같은 분류로 동북 아시아와 그 관련 국가를 나누었다.
직접적 동북 아시아(동아시아) 국가군: 한국, 중국, 일본 3국으로, 실제 동북 아시아라는 지리적 분류로 묶을 수 있는 국가군이다. 이 3개국은 모두 자원 수입국으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자원의 양이 자국의 산업에 필요한 분량만큼 충족되지 못하는 국가이다. 특히 에너지 자원 및 희토류 자원에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정부 차원에서 자원외교를 활발히 진행하며 자원 획득 게임의 적극적인 참여자라고 할 수 있다.
간접적 동북 아시아(동아시아) 국가군: 미국, 러시아, 호주의 3국으로, 정치적 혹은 경제적으로 봤을 때는 동북 아시아 국가군에 근접해 있으면서 영향을 끼치지만 지리적 동북 아시아 국가로 분류하기에는 물리적 거리가 먼 국가들이다. 3개국 모두 자원이 풍부하여 수출하는 국가이며, 이들 국가들은 반대의 게임인 자원 수출 게임의 참여자다.
부외자적 국가군: 자원을 동북 아시아 국가들에 판매하거나 동북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품을 사는 등 경제 행위에 있어서는 동북 아시아 국가군들과 관련이 있으나 동북 아시아의 정치나 경제에 강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며 자원 수급 혹은 수출의 게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국가들로, 위에 기록한 6개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를 이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이 소 논문에서 다루게 될 국가군은 (1)과 (2)의 두 국가군이다. 두 국가군이 각각 그 집단 내에서 이루게 되는 내쉬 균형과 두 국가군이 만날 때 발생하는 꾸르노 균형에 관해 다룰 것이며, 그런 전략을 낳게 된 국가군 내부의 체제와 자원 수급 혹은 수출 게임이 동북 아시아 각국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설명하는 것이 이 소 논문의 구체적인 목적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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