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누군가 해야할 이야기 감상문) 권위에 대한 도전: 법과 제도의 가능성
- 최초 등록일
- 2015.10.29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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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권위에의 복종, 상황 속의 인간
3. 부패에 홀로 맞서는 개인이 가능한가?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부패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인간 개인의 도덕적 역량의 한계이다. 이는 서평의 대상이 되는 본 책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로서 사람은 자기의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사소한 부정행위에 무감각해지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김영란 씨와 김두식씨는 그러한 작은 부분에서까지도 사람들이 부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법과 제도로서 개입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러한 입장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엘리트주의적 사고이다. 일단은 국민과 개인을 계도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까지 부패라는 것의 기준과 접근방지를 일방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그렇다면 엘리트들간의 폐쇄적인 카르텔을 배척해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저자들이 자기모순에 빠진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저자들이 인간 개개인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법과 제도가 현대사회에서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Stanley Milgram, 《권위에 대한 복종》, 정태연 옮김, (서울: 에코리브르, 2009), pp.63~64. p.79. pp.83~197.
Philip Zimbardo, 《루시퍼 이펙트》, 임지원·이충호 옮김, (서울: 웅진씽크빅, 2007), pp.482~486. pp.631~677
Rene Girard,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김진식 옮김, (서울: 문학과지성사, 2004), pp.7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