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의 독후감입니다. 5장 분량이고, 이 책이외에도 다른 4개의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최초 등록일
- 2015.10.15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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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이란 무엇인가'의 독후감입니다. 5장 분량입니다.
이 책 이외에도 다른 4개의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죽음에 대한 철학이 담긴 어려운 책이므로, 독후감을 쓰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목차
1. 삶에 대해
2. 죽음에 대해
본문내용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산다는 것에 대한 내용과 죽음의 관한 내용으로 나눌 수 있다. 생각보다 상당히 철학적이고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많아서 읽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또한 나는 기독교라서 영혼을 믿는데, 이 책의 저자는 영혼을 믿지 않는 물질주의자라서 약간 껄끄러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 삶에 대해
midterm paper로 읽었던 ‘애도하는 미술’에서는 한국의 정서에서의 죽음은 혼, 귀, 백으로 나뉜다고 한다. 사람이 죽을 때 혼, 귀, 백이 나오는데, 혼은 하늘로 승천하고, 백은 땅으로 흡수되며, 귀는 지상에 남아 얼마 정도를 떠돌다 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혼을 믿는 데다가 그 영혼을 세 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셈이다. 이 책에서는 ‘산 사람’을 일원론과 이원론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이원론은 우리에게(적어도 나에게) 친숙한 개념으로, 산 사람을 육체와 영혼의 결합으로 생각한다. 살아있다는 것은 육체와 영혼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고, 죽음은 그 연결고리의 단절을 의미한다. 일원론에서는 사람은 영혼이 없는 단지 육체 뿐이라고 설명한다. 우리의 고등 정신 작용은 그저 P기능이라고 말하는 생명체가 할 있는 고차원적 ‘기능’일 뿐이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영혼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다. 영혼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논증에도 논리적인 설명으로 반박한다. 그 반박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물음은 ‘영혼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고등 정신 기능이 있느냐?’하는 것이었다. 밝혀진 바는 없지만, 특정한 어떤 것(1이라고 한다.)을 적용하였을 때, 오직 1로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면 1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다. 그래서 영혼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영혼으로만 설명이 가능한 어떤 것이 우리에게 있느냐 하는 것이 이 논쟁의 핵심이 된다. 저자는 그 기능을 F기능이라고 부른다.
영혼만이 가능한 F기능에 대해서 이제 이원론과 일원론에서의 입장 차이가 갈린다. 이원론에서는 의식과 창조성, 자유의지를 근거로 들며 영혼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한 F기능이라 설명한다.
참고 자료
서인숙, 뇌사에 관한 윤리적 고찰; 죽음의 판정기준을 중심으로(1996), 공주대학교 대학원
남희선, 죽음 수용 수준에 따라 죽음 공포가 삶의 의미 지각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2012),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스티븐 로, 철학학교2(2004), 창비
박영택, 애도하는 미술(2014), 마음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