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을 통해 본 고전주의와 「낙동강」을 통해 본 리얼리즘

목차

Ⅰ. 「파우스트」을 통해 본 고전주의
1. 고전주의와 괴테
2. 「파우스트」
3. 작품에 드러나는 고전주의의 특징

Ⅱ. 「낙동강」을 통해 본 리얼리즘
1. 조명희
2. 카프와 리얼리즘
3. 「낙동강」에 드러나는 리얼리즘 요소

본문내용

Ⅰ. 「파우스트」을 통해 본 고전주의
1. 고전주의와 괴테
일반적으로 말해서 고전을 중시하고 따르려는 태도나 자세를 고전주의라고 한다. 고전을 전범으로 생각하고 그 규칙을 찾아내 추구하며, 이를 창작활동에 적용하는 태도이다. 고전주의는 근본적으로 이성을 중시하며 규칙이나 질서를 따르고자 했다. 이러한 고전주의는 18세기의 사회적 안정과 함께 독일의 문화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고트쉐트와 레싱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독일의 고전주의는 18세기 말에 이르러 질풍노도 운동에 밀렸으나 괴테와 실러의 정진으로 인해 고전주의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고전주의의 대표자라고 말할 수 있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질풍노도기에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으로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그가 고전주의자로 일변하게 된 것은 1786년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부터이다. 그는 그리스 예술을 추종하여 문학작품 속에 그것을 담았으며 이 과정에서 고전주의적 성격뿐만이 아니라 낭만주의적 경향을 함께 보여주기도 하였다.

2. 「파우스트」
파우스트(Faust)는 악마와 계약을 맺는 내용의 독일 전설 속의 인물이다. 마술사이자 연금술사였던 요한 게오르크 파우스트로부터 유래하였다고 생각된다. 이 전설을 주제로 크리스토퍼 말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클라우스 만, 토마스 만, 오스카 와일드등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남겼다. 이 중, 괴테의 「파우스트」는 고전주의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자 그의 작품 활동 60년 동안 쓰여 죽기 전에야 비로소 완성한 대작이다. 「파우스트」는 2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그렛헨 비극’, ‘헬레나 비극’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1부와 2부는 여러 가지로 대비될 수 있겠는데, 쉽게 말해서 제1부는 훨씬 현실적이며 제2부는 보다 상징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고 일단 말할 수 있다. 「파우스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고봉준 외, 「문예사조」, 시학, 2007
구정철, 『괴테의「파우스트」와 고전주의』, 인문논총, 1996.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한국문예위원회, 2004.
권영민, 「한국 현대문학의 이해」, 태학사, 2010.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정서웅 역, 「파우스트」, 믿음사, 1999.
조명희, 「낙동강」, 세원문고,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