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영화감상문

소개글

서울대 문화와 철학 수업에서 A 받은 클로저 영화감상문입니다. 영화 내용을 텍스트처럼 풀어 묘사하듯 서술하고 등장인물들의 사랑관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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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해 1월, 런던 거리 한복판에서 남자는 마주 걸어오는 빨강머리 숏컷의 여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그녀도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 남자의 시선을 즐기며 걸어온다. BGM으로 Damien Rice의 ‘The Blower's Daughter'가 흘러나온다. I cannot take my eyes off of you. 가사 말처럼 두 남녀는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남자는 무언가 보았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놀란다. 길 건너편에서 걸어오고 있던 여자가 건널목을 인지하지 못하고 순간 택시에 치여 쓰러진다. 놀라서 달려온 남자는 기절한 여자를 안아 일으킨다. 여자는 눈을 뜨고 “Hello, stranger"라고 말한다. 병원에서 커피 두 잔을 뽑아 오던 남자는 대기석에 앉아 자신의 가방을 뒤지는 여자를 호기심 어리게 쳐다본다. 담배를 찾던 여자에게 남자는 커피를 건네고 둘은 자연스레 대화를 시작한다. 치료 후 병원을 나온 남녀는 런던 시내에 있는 추모공원에 이른다. 여자에게 이름이 뭐냐고 묻자 ’알리스 에이리스‘라고 답한다. 남자의 이름은 댄이다. 둘은 버스에 오르고 알리스는 어느 새 댄의 출근길에 동행하게 된다. 댄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물으며 알리스는 친숙하게 그의 안경을 벗겨 닦은 후 얼굴에 씌워준다. 그는 신문사에서 유명인들의 부고기사를 쓰는 작가라 답한다. 알리스가 스트립 댄서라고 말하자 댄은 눈이 동그래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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