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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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이 있다기에 이 책을 잠시의 고민도 없이 펼쳤다. 최근 여러 가지 일로 힘든 나날을 보낸 나에게 이 책은 단비 같은 해결책들을 쏟아냈고 내 몸을 적시는 듯 했다. 그리고 이제 나는, 더 이상 부정적인 사람이 아닌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인 ‘회복탄력성’은 영어 "resilience"를 저자 김주환이 번역해낸 말이다. 회복탄력성이란 다시 튀어 오르거나 원래 상태로 되돌아온다는 뜻인데, 심리학에서는 주로 '정신적 저항력'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대체로 '곤란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이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우리는 흔히 역경이나 곤란에 직면했을 때 어찌할 바를 모른다. 나의 경우 불안과 초조의 증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집중력이 흐려져 판단을 잘못할 때도 있다. 나는 당연히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이었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 ‘나 같은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도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 있을까?’란 의심이 들었지만 점차 책장을 넘기면서 그 의문에 대한 의심을 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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